MTN NEWS
 

최신뉴스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폭발, 선원 전원 구조…9명 부상

울산대교 일대 차량 통제, 외출 자제 문자도
문정우 기자

28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서 정박 대기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선박은 2만59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로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는 1시간 여만에 외국 국적 선원 25명 전원을 구조했다.

불이 인근에 정박 중이던 다른 석유제품운반선으로도 옮겨 붙었지만 승선원 19명 모두 무사히 구조가 마무리됐다.

선박 2척에서 구조된 선원 46명 중 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검은 연기 등이 확산되면서 경찰과 울산시 등은 사고현장과 인접한 울산대교 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연기가 동구와 북구로 퍼지면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