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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양주 돼지열병 의심신고 2건 음성…태풍 감안한 현장 관리"

29일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 열어
윤석진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지자체와의 영상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지난 이틀간 양주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 2건이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경기 북부권역의 차량 이동제한이 어제부터 실시됐다"며 "시행 첫날 경찰과 검역본부 관제시스템을 통해 위반차량 7건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화군은 살처분과 농장 잔존물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농가 소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강화군과 김포시는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해 매일 집중 소독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일시이동중지가 해제되면서 전국적으로 축산 관련 차량의 운행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 관련 차량들이 거점소독시설을 들러 꼼꼼히 소독을 받은 후 소독필증을 받아 농가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장초소와 농가에서도 소독필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는 2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미탁'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파주시의 경우 태풍이 오기 이전에 살처분을 마무리하고 잔존물 처리와 매몰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강화는 살처분 과정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을 감안한 현장 관리와 매몰지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태풍 이후 필요한 생석회 재고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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