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주식발행 모두 감소…14.5조 전월比 15%↓
이유나 기자
지난 8월 기업들이 주식·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의 규모가 지난달보다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14조5,413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조5,118억원(14.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발행규모는 4,946억원(17건)으로 전월 5,329억원(18건)보다 1건, 383억원(7.2%) 줄었고, 유상증자(9건·4084억원)는 전월(5건·1882억원) 대비 4건, 2,202억원(117.0%) 증가했습니다.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증가했지만 지난 1~4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467억원(271건)으로 전월보다 8건, 2조4,735억원(15.0%) 줄었습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2조2079억원), 하나은행(1조4900억원), 신한카드(7500억원), KB국민카드(51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4800억원), 교보증권(4000억원), 현대캐피탈(4000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