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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누구나 따라하는 친환경 농법교육' 실시

여주21C농업인대학 기초농업과정
신효재 기자

(사진=여주시)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여주21C농업인대학 기초농업과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농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 강사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주정현 농촌지도사는 기존의 친환경농법은 어렵고 효과가 떨어져 농가에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병해충 및 생리장해를 근본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간편하고 경제적인 친환경 이론교육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따르면 현재 농가에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적인 시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며 비용을 1/3로 줄일 수 있는, 농가에서 성공한 실증사례를 소개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요네즈 및 식초, 구연산 등과 다수 물질을 활용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다.

농가 실천사례로 마요네즈와 식초(마초농법)를 활용해 고추탄저병 및 해충방제, 최근 들어 크게 문제 되고 있는 소위 칼라병(바이러스) 예방․방제법, 그리고 고추 상품성 향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여주지역에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작물에 대해 필요조건에 따라 친환경 물질을 혼용, 활용해 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도 설명했다.

여주21C농업인대학 수강생인 김섭근 농가는 “그동안의 친환경농법과는 다르게 쉽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교육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농산물가격 불안정과 농업경영비 증가 등 많은 악재 속에서도 이러한 친환경농업 교육이 농업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주정현 농촌지도사는 30여년 간 농촌지도사업에 몸담아 오면서 연구하고 현장에서 습득한 기술들을 모아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친환경농법’을 발간했다.

아울러 주정현 농촌지도사는 “여주시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실천하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어 체계적인 친환경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농가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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