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진=영월군)

영월군은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을 위해 소규모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신규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월군 관내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대기 1~5종)이다. 3년 이내에 설치했거나 5년 이내에 예산을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10년 이상의 노후 방지시설, 사업장 밀집지역에 소재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장당 1개 배출구에 연결된 방지시설 설치·지원을 원칙으로 사업 예산이 충분할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받고, 나머지 10%만 자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군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사업장 여건과 지원 시급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규모사업장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