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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매장, 지역맞춤 시대…'1인가구·프리미엄 상권에 특화'

현대리바트, 핵가족 타깃 모델하우스형 매장 마련
까사미아, 강남 구매성향 맞춤 하이엔드 제품 전시
윤석진 기자

현대리바트 강서 전시장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가구업체들이 지역 주민들의 특성에 맞춘 대형 매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급 주택단지 인근 매장에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신혼부부가 많은 신도시에 모델하우스형 매장을 내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B2C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매장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형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양천구 목동 등을 겨냥한 대형 전시장을 추가로 여는 등 신규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강서매장의 경우 신혼부부, 3~4인 가구를 타깃으로 주택 내부를 꾸며 놓은 '모델하우스'형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고급 가구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최대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대리바트는 다른 일반 가구 매장들과 강남전시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각 층별 분위기에 맞는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세라믹 테이블‧매트리스와 같은 리바트의 신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꾸몄다.

논현동 가구거리에 하이엔드(high-end)급 인테리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서울 강서‧부산‧대전 등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복합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까사미아 스타필드코엑스몰점. 사진/까사미아

신세계 그룹 가구·인테리어 기업 까사미아는 데이트 또는 가족 문화생활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을 감안해 '스타필드코엑스몰점'을 선보였다.

매장 한켠에 까사미아의 인기 소파와 프리미엄 책장 등을 활용해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여행·디자인·미술·인문학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 소비 수준이 높은 강남권 일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 구성을 선보인다.

'라메종' 컬렉션은 물론 까사미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빙 소품 등 고급화 상품의 구성비를 늘리고, 리빙룸을 중심으로 다이닝룸, 베드룸, 홈오피스 등 각 공간별 가구 신상품도 비중을 늘려 배치했다.

에이스침대는 입점 지역의 특성에 맞춰 매장을 재단장하고 있다.

최근 에이스침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구매력 높은 고객들의 방문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매장을 프리미엄 콘셉트로 꾸몄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레임 'CERCHIO'를 비롯해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 라인업, 혼수 매트리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 테크' 라인업 등 프리미엄 제품들로 구성해 제품을 진열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매장은 에이스침대 제품 중에서도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매장을 배치하며 리뉴얼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점된 매장의 지역 특성에 맞게 다채롭게 구성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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