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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3분기 경기, 소비 소폭 줄고 수출은 보합세

한국은행, 8월 중 모니터링 실시 후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신효재 기자



한국은행은 전국 7개 권역별 지역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8월 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9월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권 경기 모니터링 결과, 2019년 3/4분기 중 강원권 경기는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감소했으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고,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7~8월중 취업자수는 증가폭이 전기보다 확대됐으며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고 3/4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니터링 결과 3/4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2/4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면류, 의료기기 및 전기장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시멘트와 자동차부품은 소폭 감소했다. 주류는 전기 수준을 이어갔다.

3/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은 소폭 감소했고 운수업, 부동산업은 전기 수준을 유지했다.

농축산물 출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농축산물 출하는 농산물이 고랭지 채소의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축산물은 사육두수 증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부분에서는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으로 소비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는 2/4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장비 제조업은 생산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고 의료기기 제조업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2/4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수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8월중 취업자수(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3만 2000여 명 늘어 2/4분기 2만 1000여 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7~8월중 소비자물가(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0.8% 상승, 2/4분기(1.1%)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농산물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안정화, LPG 공급가 하락 등에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번 보고서에 수록된 강원지역에 대한 경기판단은 강원본부 및 강릉본부가 실시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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