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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승률 내년 1%대 복귀"

조정현 기자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내년에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은은 1일 '최근 소비자물가 상황 점검' 자료를 통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던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측 기저효과가 11월 이후부터 점차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에 그쳐 지난해 9월 대비 0.4% 하락해,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한은은 "지난해 폭염으로 8~9월 중 농축수산물 가격이 7월보다 15.5% 상승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8~9월 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더해 9월부터 시행된 고교 3학년 대상 무상교육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2%포인트 낮췄다"고 설명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품목별 기여도를 보면 농축수산물은 -0.7%포인트, 석유류는 -0.2%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시장에 번지고 있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한은 측은 "디플레이션에는 대부분 부동산 가격 폭락 등 자산가격 조정이 수반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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