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미탁 대비 대처상황 점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시설, 농작물 등 재해예방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
강원도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인명피해, 재산피해 방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18호 태풍 미탁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과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돼지열병 바이러스 진입 차단을 강화하고 농작물 조기수확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군은 전했다.
세부 내용은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16개소 및 이동통제초소 16개소, 농장초소 184개소에 대해 강풍대비 시설물 관리 및 출입통제 강화와 태풍 종료 후 즉각적인 생석회 살포 및 소독 실시 등이다.
또한 10월로 접어들면서 시군별 축제, 행사가 집중돼 있으므로 태풍 북상 중에는 행사를 취소 및 연기토록 했으며 행사준비를 위한 시설물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인명피해는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하므로 태풍 특보가 발효시에는 도민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