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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한 '라임'…"전동킥보드 1000대로 시장 공략"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전동킥보드 500대 도입…연말 1000대로 확대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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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스타트업 '라임(Lime)'이 한국 법인을 세우고, 국내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이제 막 개화하는 시장인만큼 이번 진출을 계기로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주 금요일부터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는 라임.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번째 진출 국가입니다.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500대를 도입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최대 1천대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첼 프라이스 / 라임 아태지역 부서장 :
2017년 설립된 이후로 누적 탑승횟수 1억건 달성했고 현재 5개 대륙 30개 나라, 12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임의 큰 성공사례는 파리와 베를린인데, 한국도 이 반열에 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KC 안전 인증을 받은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으로, 기본 이용요금은 1200원이며, 이후 분당 18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탑승 횟수 1억건을 달성하며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라임.

전세계 30여개국의 운영 노하우와 전동킥보드를 자체 개발하는 기술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한국 도로 사정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매년 전동킥보드 사고가 늘어나면서 안전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서울시와 협의해 안전 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기현 / 라임코리아 대외정책담당 매니저 :
(한국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서울의 우수한 공공인프라, 성숙한 라이더, 뛰어난 모바일 이동통신 기술, 한국의 훌륭한 인적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이 많기 때문에..]

킥고잉과 고고씽, 씽씽 등 다양한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자본을 업은 글로벌 기업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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