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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심리'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감정원, 한주새 0.02% 올라…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 영향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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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한주새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 발표 직전인 지난달 30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0.01%, 전셋값이 0.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한주새 0.06%에서 0.08%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지속 유입되는 있다"며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 가중으로 신축과 재건축, 상대적 저평가 단지 등에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는 0.09%에서 0.11% 올랐다. 송파구(0.14%)는 잠실·가락·방이·신천동, 강남구(0.13%)는 개포·대치·역삼·삼성동, 서초구(0.09%)는 반포·방배·잠원동, 강동구(0.08%)는 고덕·명일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양천구(0.07%)는 목동신시가지, 강서구(0.05%)는 화곡·방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광진구(0.13%)와 마포구(0.11%)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광진구는 광장·구의·자양동, 마포구는 대흥·창전동을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왕십리·금호동, 용산구(0.07%)는 산천·이촌동, 동대문구(0.07%)는 전농·답십리·용두동 등에서 올랐다.

경기권은 과천시(0.43%), 하남시(0.30%), 광명시(0.22%) 등의 상승 영향으로 상승폭이 0.04%에서 0.06%로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계양구(0.10%), 부평구(0.04%) 등에서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승폭이 0.03%에서 0.02%로 축소됐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04%에서 0.03%로 줄었고, 세종시는 0.02%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8개도는 0.09%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이어갔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가을철 이사수요가 늘고 신규 입주물량이 지난해 보다(8,000가구 감소) 줄어든 탓에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0.05%에서 0.07% 올랐다.

수도권은 0.08% 상승폭을, 지방은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다만 세종시는 'e편한세상 푸르지오'(1,258가구)와 같은 신규입주로 쌓였던 매물들이 해소되면서 새롬동 신축을 중심으로 0.04%에서 0.17%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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