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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강조한 '사회적 가치' 어떤 모습일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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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는 최태원 회장 주도로 '사회적 가치'를 그룹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세우고 이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는다는 시각이 많은데요. SK가 그리는 사회적 가치 경영은 어떤 모습일까요.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현장.

이곳에서는 유해가스 정화 등에 쓰이는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워터 프리 스크러버'라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540억 원의 물 사용 비용을 아낄 수 있었고 하루 약 7만 9,000톤의 폐수를 줄이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는 노인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가 하면 시각장애인의 학습 도구로도 쓰일 예정입니다.

SK가 경영 핵심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가 창출된 대표적 사례입니다.

SK는 올해 들어 최태원 회장 주도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각 계열사별로 사회적 가치 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측정해 연말 경영평가에 50%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강화에 나섰고 SKC는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윈도우필름을 개발하는 등 계열사별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K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SK는 기업이 경제 발전을 이끌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도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친환경 샴푸를 생산하는 유니레버, 이산화탄소 절감에 나선 월마트 등 세계적 기업들은 일찌감치 사회적 가치를 기업 활동에 적용했습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SK의 경영전략은 국내에서도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포스코는 조만간 경영전략을 수립하면서 SK처럼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경영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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