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합천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추진

영남대학교가 경남 합천군,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와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영남대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한국원폭피해자협회(협회장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와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생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 수집 작업의 기반 자료로 삼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합천원폭자료관 소장 전시물품 및 자료목록 45종, 824점 자료들 스캔 및 전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원폭기록물 전산화 사업에 3000만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전산화 작업을 구축 하고 체결기관들은 △합천 지역역사문화자료 정비-조사-확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타 양 기관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러한 기록유산 자료들을 잘 보존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바라며, 영남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