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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변창흠 LH 사장, "'채용비리' 진심으로 사과…연루 직원 업무배제"

LH, 지난 2일 채용비리 연루 직원 3명 업무배제
최보윤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변 사장은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채용비리 실태점검 결과와 관련해 민경욱 의원이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자 "공정하게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부당하게 채용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 3명을 2일자로 업무배제했으며 감사원 처분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이날 "청년들은 LH 입사를 위해 밤새 공부하며 준비하는데 임직원의 가족이나 아는 사람은 특혜를 받고 쉽게 입사하고 전원 정규직 전환됐다"며 "채용 비리는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또 일자리 성과 포장을 위해 LH가 단기 채용을 지나치게 늘리고 있는 점을 질타했고 이와 관련해 변 사장은 "과거 임대주택 공급이 LH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주거복지서비스가 주요 역할"이라며 불가피한 부분이 있음을 강조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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