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각목 사용 등 ‘폭력집회’로 46명 연행…1명은 석방
정보경 이슈팀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 도중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을 폭행한 참가자들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체포된 46명 중 1명은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건강상 문제로 석방됐다. 나머지 45명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늦으면 체포 시한 48시간이 만료되는 내일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방패를 뺏고, 휘발유를 들고 저지선 쪽으로 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연행된 불법행위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불법 폭력행위자까지 밝혀내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