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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유예' 재건축, 내년 4월전 분양 '글쎄'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aoa@mtn.co.kr2019/10/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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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서울 강남 등 분양 인기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당첨 가점이 70점대를 넘어서는 '가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는 높은 와중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를 발표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막상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청약을 받은 서울 강남 삼성동의 한 아파트.

세 자릿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당첨 평균점은 69.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84점 만점에 70점 이상 되는 고가점자들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 관계자 : 저희도 사실 65점 이상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높아서 좀 놀라긴 했는데….]

최근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후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경쟁은 치열해지는 상황.

그나마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까지 6개월 유예기간을 두기로 하면서, 일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이 분양을 통해 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트였습니다.

정부가 얘기한 유예 대상은 관리처분인가 단계 단지로 서울에서만 총 61곳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내년 4월 말까지 분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합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둔촌주공을 비롯한 일부 이주·철거 마무리 단계의 사업장에서만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분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구철 정비사업장 연대 관계자 : 현실적으로는 관리처분인가 신청 사업장들 (분양까지) 한 2년 이상 걸려요.]

그간 재건축·재개발 분양을 지연시켜 왔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도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공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현이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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