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 태풍 ‘미탁’ 피해주민 현장지원
신효재 기자
(사진=삼척시) |
삼척시보건소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태풍이 지나갔던 지난 3일에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대책반 3개반을 편성 운영하했다. 휴일이었지만 병원 및 약국을 운영했고 ‘근덕약국’의 이종웅 약사는 이재민들을 위한 피로회복제 등을 4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4일 오전 9시부터 초곡리 및 신남리에 응급의료소를 가동했다고 삼척시는 전했다. 건강상담, 진료 및 투약, 혈압‧혈당 측정, 영양제‧비타민‧파스‧물티슈 등 필요물품을 제공하며 긴급 건강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주지 침수로 복용 중인 신장병약을 분실한 주민에게는 병원 응급 진료를 연계해서 투약 처치를 하는 등 응급상황 대처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부터는 원덕읍복지회관에 재난심리지원 임시 상담소를 운영, 심리상담 전문요원 4명이 심리상태 평가 및 전문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으며, 특별 관리 대상자를 분류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주민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