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서비스 노동자, 본입찰 사흘 앞두고 '해외자본 매각 반대' 시위
고장석 기자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웅진코웨이 노동자들이 해외자본 매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웅진코웨이의 설치·수리 서비스 노동자들로 구성된 웅진코웨이 CS닥터 노동조합은 오늘(7일) "사모펀드와 해외자본으로의 매각에 반대한다"며 "해외 자본에 매각되면 구조조정과 재매각으로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그러면서도 "웅진코웨이가 고용안정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원청에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8월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에서는 국내 렌탈업체인 SK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과 베인캐피탈 등이 참여했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