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성장률 2% 밑으로 내려가진 않아…불확실성은 커져"
석지헌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밑으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지난 7월 경제전망 때 내놓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9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한두 달 정도 0% 내외에 머물다가 내년 이후에는 연 1%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