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비디아이, 석탄 자연발화 예방 기술 '결실'...55억원 첫 수주

비디아이-한국남부발전 공동 특허기술..."옥내화 된 저탄장에 꼭 필요"
이대호 기자

thumbnailstart


화력발전소 석탄 저장소의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비디아이는 오늘(8일)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옥내 저탄장 화재예방을 위한 질소 주입설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금액 54억 6,300만원 규모이며, 내년 12월까지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공급은 비디아이가 지난 7월 취득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수의계약이 가능했습니다.

화력발전소 저탄장에 쌓아둔 석탄에서 자연 발화가 일어나 이를 중장비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 이미지=비디아이 제공.


전국 모든 화력발전소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내년부터 저탄장을 순차적으로 옥내화 해야 하는데, 옥내에 쌓아둔 석탄은 자연상태에서도 온도가 120도까지 달해 화재가 자주 일어납니다.

비디아이는 저탄장 바닥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질소 등 비활성 가스를 분사해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과 공동 특허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비디아이 특허 기술을 이용할 경우 저탄장의 온도 이상 감지와 비활성가스 분사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발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정부가 2024년까지 옥내저탄장을 의무화함에 따라 향후 옥내 저탄장 수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관련 수주 영업을 통해 회사 수익성 개선 측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