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석헌 "DLF 분쟁조정 후 소송지원 검토"
이유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원금손실 논란이 빚어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은행이 분쟁조정안을 거부하면 소송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DLF 분쟁조정 결과에 은행이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면 소송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금감원에는 DLF 관련 민원이 200여건 접수됐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소송을 제기한 상황으로, 금감원은 소송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분쟁조정을 중단하도록 돼있습니다.
윤 원장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DLF 사태는 기관장 제재도 포함해 검토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영층에도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