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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진에어, 업황 악화에 규제까지…목표가↓"-미래에셋대우

소재현 기자

진에어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업황 악화에 규제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10일 미래에셋대우 리포트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일노선은 물론 신규 공급 규제로 국제선 공급을 비롯해 단가와 수송량도 감소세에 힘을 실었기 때문이다.

영업손실은 136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장 기대치(63억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국제선 단가 부진과 탑승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에어의 가장 큰 모멘텀은 정부의 규제 해소에 있다. 지난해 이후 신규 항공기를 인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국 노선 배분에서도 배제되는 등 신규 취항도 부진하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진에어가 9월초 국토부에 경영 문화 개선 방안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제재가 어느 시기에 해소될지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경영 개선안에 대한 판단 뿐 아니라 내년 총선 일정도 감안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류 연구원은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저평가된 상황이다. 다만 본격적인 매수 전략을 취하기에는 다소 시기상조"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제시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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