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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사업은 로봇"…현대로템, 로보틱스 기술 '공개'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 참가
'모빌리티 전문업체' 주제…무인차량, 웨어러블 로봇 등 전시
김승교 기자


현대로템은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해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한 로보틱스 기술과 무인화, 모빌리티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6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의 25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국내외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전문업체’를 주제로 민·군 무인차량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와 이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통제시스템을 비롯해 웨어러블 로봇 3종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전기구동방식의 차량으로 근거리 및 원거리 통제장치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차량이다.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민·군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시속 30km로 달리며 냉각수를 활용한 수냉식 배터리 시스템과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 및 사계절 운용이 가능하다. 또 공기가 필요 없는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적용해 험지나 전투에 사용시 펑크 날 위험이 없어 운용 손실이 없다.

또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3종의 웨어러블 로봇도 함께 선보인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의 근력을 보조해 신체 피로도를 줄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장치로 HUMA(Human Universal Mobility Assist)는 하체근력을 보조해 다리를 굽히는 자세를 반복·유지하는 작업 시 도움이 된다.

ALAD(Active Lift Assist Device)는 허리 근력을 보조하고 H-Frame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팔 근력을 보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19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력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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