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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초밥집, 백종원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에 눈물…왜?

정보경 이슈팀



‘백종원의 골목식당’ 둔촌동 모둠초밥집이 시식단의 혹평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둔촌동 골목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날 모둠초밥집은 초밥에 들어가는 밥의 양을 늘리라는 백종원의 솔루션 이후 가게 근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진행했다.

시식이 끝난 후 백종원은 초밥집을 찾았다. 그는 “일단 초밥이 김밥이나 김치찌개 같이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의아한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참고해서) 앞으로 무게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밥에 대한 평가는 ‘간장새우는 맛있다’, ‘한 끼 대용으로 너무 양이 적다’, ‘단맛이 강조됐다’, ‘직장인의 점심시간에 이 초밥을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등이었다. 시식단 10명 중 6명은 ‘양이 적다’고 평가하는 등 혹평이 쏟아졌다.

이 같은 평가 결과에 여사장은 눈물을 흘렸다. “예전처럼 맞벌이를 하면 지금보다 여유롭게 살 수 있는데, 남편이 혼자 고생하는 모습이 너무 싫다. 그런데 평가가 이렇게 나오니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걸 서운해하면 안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니까 ‘초밥집 아들’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 동네에서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망하면 안 되는 거다”라며 “그래서 많이 마음을 다잡으려고 하는데 흔들린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남사장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너무 상처받지 말라”며 “특히 초밥이 다른 메뉴에 비해 손님들이 각각 느끼는 바가 다르다. 이 평가를 토대로 일단 주변 손님들의 눈높이를 맞춰줄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 장사가 잘 되면 본인의 기준을 적용시켜라”고 조언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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