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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완화→규제 강화로'...취임 한달 은성수, 입장 선회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19/10/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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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취임 한달을 맞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소비자 피해가 양산되고 있는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를 시사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활성화 방침을 고수했지만, DLF 사태 등 악재가 계속되자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 강화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8월 인사 청문회 당시만 해도 은성수 위원장은 사모펀드 규제를 덜어줘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습니다.

당시 은 위원장은 "평소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정책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기존의 소신에 변화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DLF 등 일련의 사태들을 겪으면서, 사모펀드와 관련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겁니다.

[은성수/금융위원회 위원장 :
"사모펀드 부분에 기관투자자도 있지만, 개인투자자 분들도 있고 그 분들을 어떻게 보호하느냐 문제도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기 때문에 입장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최근 사태와 관련, 사모펀드 시장이 커지면서 벌어진 일종의 '성장통'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불거진 점이 나을 수도 있다며, 금융위·금감원이 제기된 문제들을 따져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금감원이 조사 중인 DLF 사태에 대한 설계부터 운용, 판매 전 과정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늦어도 다음달초까지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은 위원장은 제3 인터넷은행 선정과 관련해서는 "당국은 시장이 과열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과열도 냉랭도 아닌 것 같다"며 "시장에서 여전히 진입문턱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실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인터넷은행 인가신청 접수를 받아 올해 안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촬영: 심재진]
[편집: 김한솔]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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