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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파업 이어 1~8호선 '준법 투쟁'…출퇴근길 혼잡 예상

정보경 이슈팀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오늘(11일)부터 5일간 준법 투쟁에 돌입한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사 제 1노조와 사측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 투쟁에 나선 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9일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의 부분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1~8호선이 노사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맡은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15일까지 임금피크제 폐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준법 투쟁은 열차 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출고 전 정비 때 필요한 작업 시간을 지키고 서행 운전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가·연차 등을 신청해 업무에 차질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법을 지켜 열차 출발을 늦추는 것으로,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다.

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파업은 아니지만, 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1호선부터 8호선의 정상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단 파업을 하겠다고 한 날짜(16일) 이전까지 타결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운송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우선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혼잡역에 지하철 보안관 등을 포함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 및 안내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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