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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잠수함·LNG선 등 1.5조 대규모 수주

올해 수주 목표 51% 달성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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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과 LNG운반선 등 1조 5,6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사업 선도함의 설계, 건조사업을 1조 1,13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4천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억 7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했고, 올해 수주 목표의 51%를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약 1조 7천억원 규모의 장보고-III 1차사업을 수주해 현재 2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의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2차사업은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1차사업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잠수함입니다.

특히, 1차사업 대비 축전지 체계를 개선하여 수중작전 지속능력과 고속기동 지속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요 장비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어 이번 2차사업은 국산화율이 80%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건조사업을 수주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독보적인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또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효율은 30% 가량 높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췄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잠수함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LNG운반선의 경우는 엔진, 재기화장치 등 LNG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 옵션을 제공해 선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줬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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