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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로 향하는 슈퍼태풍 ‘하기비스’ 역대급 피해 우려, 한반도 일부지역 강풍

문정선 이슈팀



(사진 설명: 작년(2018) 日 태풍 '제비' 피해 상황)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본토 부근까지 북상했으며, 12일(토)쯤엔 일본의 수도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3시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동쪽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km)에 달한다.

하기비스는 오늘 15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며 12일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 13일(일) 3시에는 일본 도쿄 북동쪽 약 90km 부근 육상, 14일(월) 3시에 일본 삿포로 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번 태풍은 크고 뚜렷한 태풍의 눈을 보이며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동일본 지역으로 북상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작년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태풍 ‘제비’와 같은 비슷한 초강력 태풍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주요 항공로와 철도 노선 마비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확률을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4시 동해남부먼바다(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울산 앞바다, 경북 남부 앞바다, 경북 북부 앞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강원 북부 앞바다, 강원 중부 앞바다, 강원 남부 앞바다) 등에 풍랑 예비 특보를 예고했다. 발효시각은 12일 새벽이다. 제주도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전 2시부로 이미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하고 중국 북동지방에 대륙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기압차가 커져 이날부터 주말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제공: 기상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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