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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운명의 날'…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판가름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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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차례 미뤄졌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가 오늘(11일) 다시 열립니다. 심의의 주요 변수, 심의 결과에 따른 향후 일정 등을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희영 기자

[기사내용]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을 결정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오늘 오후 3시에 개최됩니다.

시장위에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은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앞서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지만 시장위에서 결론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인보사 임상3상과 관련해 자료 보완을 요구한 것이 변수가 됐습니다.

FDA의 추가 자료 요구가 임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소액주주 지분율이 36.66%로 높은 상황에서 FDA 결과 전에 상장폐지 결정을 하는 것은 거래소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장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기심위와 다르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기심위 위원인 거래소 임원과 법률자문관, 기심위 위원단 3명은 교체됐습니다.

위원회 결의는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상장폐지가 번복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오늘 시장위에서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나오면 코오롱티슈진에게 최대 1년간 개선기간이 주어집니다.

개선기간이 끝나면 시장위는 다시 심의를 통해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오늘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더라도 바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코오롱티슈진이 7영업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회사가 이의 제기를 할 경우 시장위는 15영업일 안에 2차 심의를 개최해야 합니다.

오늘 상장폐지 결정이 나온다면 11월 초 2차 시장위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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