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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세 여전…수도권 새 아파트 관심 UP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3년내 최고치 기록…연말까지 서울·수도권 5만여가구 공급 예정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19/10/12 09:00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수도권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평균 전셋값이 6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월별 평균 전셋값은 ▲6월 4억3,887만원 ▲7월 4억3,908만원 ▲8월 4억3,990만원 ▲9월 4억4,077만원이다.

지난 7일 기준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0.07%에서 0.06%로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역세권이나 정주여건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가을철 이사수요 유입은 여전한 상황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만 0.09% 올라 2016년 10월 셋째 주(0.09%) 이후 3년 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시장을 더 지켜보자며 전세로 돌아선 수요가 증가한 데다 청약 대기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셋값 부담이 점차 커지면서 일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 시장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급물량이 많고 규제가 덜한 수도권 새 아파트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에서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8월 서울 도봉·노원구와 접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는 8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60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1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845건이 접수돼 평균 7.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계약기간 연장 등의 규제를 예고하면서 전셋값 급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나마 물량이 많아 여건이 나은 상황이라는 판단에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만 전국에서 총 8만6,962가구가 일반에 분양하는데,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53.1%인 4만6,182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대에 들어서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로 이중 25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도 서울과 가까우며 규제 영향이 없어 주택 보유 관계 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된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워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세대 당 2건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일대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4㎡ 364가구, 오피스텔 22~52㎡ 363가구로 총 727가구로 조성된다.

당초 7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분양가 규제로 인해 연기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인 10월 안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단지는 판교신도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흥건설은 10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에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 59~84㎡, 총 894가구 규모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이 안양시 비산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303가구, 포스코건설이 수원시 조원동에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가 10월 안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1,789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루원시티에서 1,412가구의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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