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호텔롯데에 롯데액셀러레이터 지분 9.99% 매각
김혜수 기자
롯데지주가 계열사인 롯데앨셀러레이터 보유 지분을 지난 달 호텔롯데로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앨셀러레이터 보유 지분 매각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롯데액셀레이터 보유 지분 9.99%를 호텔롯데에 매각했다.
롯데지주가 롯데액셀러레이터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은 일반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7년 10월 12일 출범한 롯데지주는 11일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 뿐만 아니라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를 모두 매각했다. 이로써 롯데지주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한편, 창업 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설립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법인 설립에 50억원을 출연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아왔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