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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 페이스북 '워치', 소셜 기능으로 차별화

막강한 소셜 기능을 연관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올해부터 창작자 수익 배분 본격화…생태계 활성화 도모
박수연 기자



"동영상 플랫폼 '워치(Watch)'가 지향하는 점은 '소셜'입니다. 단순히 시청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시청을 '함께' 하고, 콘텐츠를 통해 대화가 일어나고 교류하는 '소셜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박혜경 페이스북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엔터테인먼트 팀장은 11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플랫폼 워치는 지난해 8월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6월 현재 기준 매월 7억2000만명 이상, 매일 1억4000만명 이상이 워치에서 최소 1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간 방문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26분이다.

출시 1년을 넘어선 현재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관련 인련을 대폭 충원했고 미디어 파트너와 크리에이터, MCN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본사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성과를 내기 위해 투자를 논의중이다.

박 팀장은 "한국이 글로벌 평균보다 시청시간이 더 길다"며 "라이브러리형 동영상 플랫폼과 달리 동영상을 수동적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뉴스, 영화 등을 보며 공감, 설문, 그룹, 메시지, 함께 시청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플랫폼 강자인 '유튜브'와 차별화로는 막강한 '소셜' 기능을 꼽았다. 박 팀장은 "페이스북이 가진 소셜 기능과 연관해 다양한 시그널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분들은 소셜 플랫폼이 가지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워치의 추가 기능으로는 ▲친구를 초대해 함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워치파티'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폴' ▲페이스북 그룹 기반으로 공통 영상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워치 그룹'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창작자에게 수익을 배분해 생태계 활성화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팔로어 1만명 이상, 최근 60일 이내 게재된 3분 이상의 동영상 가운데 1분 이상 시청한 동영상 시청 횟수가 3만회를 넘으면 중간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다. 수익 배분은 페이스북과 크리에이터가 각각 45대 55다.

자회사인 인스타그램과의 시너지도 강조했다. 박 팀장은 "어떤 서비스에서 어떤 동영상을 보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시청환경이 중요하다"며 "인스타그램과 교차게시를 하고, 인스타를 통해 워치를 손쉽게 공유하는 등 연결고리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워치의 목표는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이용자에게 맞춤화된 소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 "세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자 하는 페이스북 전체 미션과도 연결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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