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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면접을 축제처럼 즐기는 구미대…입시생 등 5천여명 참가

강원순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11일 2020학년도 입시 수시1차 면접일을 맞아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이벤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거리 면접생들을 위해 경기·강원·충청·전라 등지에 왕복 버스를 지원하고 식사와 음료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대학 측은 이날 참가한 면접생들이 5000여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커피와 간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면접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대기시간과 면접 후의 시간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미대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은 본관 앞 광장에서 ‘합격기원 포스트잇 붙이기’, ‘스트레스 날려버리기’, ‘롤렛 돌리기 게임’, ‘포토존 인증샷’ 등으로 이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선물도 나눠줬다.

교내 카페 앞에서는 전국 유명 빵집의 튀김소보로와 아이스티를 간식으로 나눠주고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버스킹 공연으로 면접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미시립요양병원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했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활쏘기와 미래사진만들기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피부미용맞춤화장품전공에 딸이 면접 중이라는 주태숙(46·김천) 학부모는 “면접 분위기가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함께 온 친구와 차도 마시고 예쁜 사진액자(미래사진만들기)를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달라진 입시 면접 분위기에 만족했다.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면접의 비중이 높은 수시모집에서 입시생들이 긴장감이 높아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대학에 대한 친밀감도 쌓을 수 있는 ‘축제 같은 면접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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