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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캐리소프트, 안정적 성장기반+해외사업 확대" -유진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캐리소프트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위에 해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캐리소프트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의 디즈니를 꿈꾸는 키즈 콘텐츠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콘텐츠 기업이며, 오는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사업모델 특례 상장 2호 기업으로, 외부기관 평가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각각 AA,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유튜브 채널과 IPTV 어린이 방송 '캐리TV'뿐만 아니라 커머스, 키즈카페, 공연, 교육, 영화, 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부문별 매출 비중(2018년 연결기준)은 콘텐츠 매출 30.3%, 콘텐츠 IP 매출(커머스, 키즈카페, 공연, 교육, 출판 등) 69.7% 등이다.




다각화된 사업모델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캐리 IP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키즈 콘텐츠 IP'와 '미디어 역량'을 기반으로 MD, 라이선싱,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교육, 키즈카페 등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영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캐리TV' 어린이 방송국을 개국한 이후 자체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방영 중이며, 2016년부터 캐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공연 또한 진행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 등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대로 콘텐츠 IP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확대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캐리소프트가) 중국에서는 iQIYI 및 Youku, Tencent 등의 플랫폼에 진출해 약 66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내 IPTV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또한 화웨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캐리 콘텐츠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은 2017년부터 베트남 유튜브 채널을 오픈, 약 8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전세계적으로 키즈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사의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캐리소프트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7,000원~9,000원이다. 이는 2019년 가이던스 실적 기준(EPS 111원)으로 보면 PER 63.1~81.1배로 높은 편이지만, 특례상장 기업이어서 공모가 산정을 2020년~2021년 추정 순이익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박 연구원은 "현가로 환산한 2020년, 2021년 평균 실적 기준 PER은 11.3~14.5배"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RCPS 포함)은 전체 주식수의 35.8%인 약 225만주로 유통물량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14~15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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