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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독서에 증강현실 접목…에듀테크 주도한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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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웅진씽크빅이 전통교육에 IT 기술을 덧입히는 작업에 한창입니다. 종이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종이책에 새우 모형을 올려놓자, 물고기가 따라옵니다.

손전등을 비추면 심해 속 어류가 모습을 드러내고, 현미경을 대면 비늘이 더 크게 보입니다.

웅진씽크빅이 선보인 '인터렉티브 북'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독서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출시된지 2개월 만에 1만 5,000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초기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박정욱 웅진씽크빅 IT팀장: 디지털은 아이들이 흥미와 몰입감을 많이 가질 수 있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나름 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종이책과 디지털) 둘을 결합해 두가지 매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인공지능(AI) 기술을 가미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출시된 AI 수학은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향합니다.

개별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고쳐야 할 습관을 바로잡아주고, 부족한 개념을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수학 가입자 수는 현재 6만 5,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이 IT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기존 학습에 디지털을 가미할 경우, 학습 효과와 몰입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IT개발실을 파주에서 서울 종로로 확장·이전하고, 'AI 랩'도 신설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석박사 인력도 상시 모집 중입니다.

올해 매출 예상치는 6,780억원.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교육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규 디지털 콘텐츠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증강현실 책 20권을 추가로 개발하고 AI 과목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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