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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뷰티, 틈새전략으로 돌파구 찾는 이색 뷰티 주목해야

김지향

오랫동안 세계 뷰티 시장의 상위권을 지켜오던 K뷰티가 중국, 홍콩, 미국 뷰티 시장에서 일본, 싱가폴 등에 1,2위 자리를 내어주며 안타깝게 3위로 하락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 홍콩시장에서 J뷰티에 선두를 내준 한국 화장품의 부진은 국내 화장품 기업에 큰 타격을 안겨주고 있어 전 세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의 투자가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K뷰티는 품질 면에서 뷰티 선진국들에 뒤쳐지지 않은 성과를 올렸으나 이후 고객의 니즈 보다는 트렌드만을 쫓는 발전 없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해 온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라도어는, 이러한 k뷰티의 위기에 차별화된 이색뷰티 틈새전략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데오드란트와 니치향수를 결합한 체취전문 바디프라그랑스 브랜드를 런칭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라도어(fradore) 체취전문브랜드 바디프라그랑스는 ‘매력적인 살냄새'를 컨셉으로 국내 최초로 향이 아닌 사람의 체취를 스타일링하는 전문 브랜드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기존 대기업 브랜드의 전통적인 기획과정과 달리 철저하게 소비자들의 해결하지 못한 불편함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관점’에서 런칭 되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경쟁이 심화된 기존 뷰티카테고리 내에서의 틈새전략, 차별화 전략은 똑같은 향수가 아닌 개인이 가진 특유의 체취에 집중하여 이를 스타일링한다는 역발상이다. ‘나만의 살냄새를 만들어 준다’는 메세지는 소비자들에게 자신만을 위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주었다.

이에 프라도어는 올해 하반기 랄라블라, 29CM 등 주요 채널에서 바디케어, 프라그랑스 부문 각각 1위를 달성하였으며, 얼루어(allure)매거진 선정 올해의 베스트 뷰티 바디케어 부문을 수상하는 등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브랜드 컨셉과 어울리는 인플루언서(오늘의하늘)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하며 단일 컨텐츠 조회수 160만 달성 하였으며 2019년 10월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판매채널 강화 및 2020년엔 미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로 글로벌 고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프라도어는 현재 데오드란트와 프라그랑스 카테고리 사이의 틈새 시장을 겨냥하였으나 점차 독자적이고 명확한 팬덤을 가진 브랜드, 카테고리를 키울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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