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전성기 시절 하루 행사비 ‘1억’···“집에 있는 시간이 하루 30분”
문정선 이슈팀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라디오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하리수가 14일 오전에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인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분이 개인적으로 궁금해 유행어를 따라 했는데 진짜 섭외를 했더라”며 “영원한 1호 스타 하리수씨를 만나보겠다. 타임머신 타고 온 줄 알았다. 얼굴이 똑같다”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하리수는 “2년 전에 돌싱이 됐는데 다큐나 그런 예능만 섭외가 와서 다 거절했다”며 “박명수 오빠 이름보고 재미잇게 놀다 와야겠다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오늘 돌싱 이야기는 안 하겠다”며 “전성기 시절 하루에 행사비로 1억 이상을 벌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질문했다. 하리수는 “진짜다. 더 바빴다. 집에 오래 있어야 30분, 1시간이었다”며 “3일 동안 한숨 못 잔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수입이 좋다. 일을 안 해도 10년 가까이 먹고살 수 있다”며 “지금 행사도 있고, 클럽도 운영하고, 반려견 의류 사업도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명수가 “‘탑골가요’라고 해서 예전 음악방송 영상이 하제다. 하리수의 무대영상이 화제던데”라고 언급하자 하리수는 “예전에 정말 청순했구나. 예뻤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 제공: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