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소 임신 진단 키트 제조 및 판매 허가
유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소 임신 진단 키트'의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소 임신진단키트'는 임신우(牛)의 혈액에 존재하는 소 임신 특이 단백질의 유무를 검사하는 현장진단 제품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인공수정 4주 후부터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채혈 후 5분 뒤 바로 육안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이나 비용의 부담 없이 일반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 및 편의성 면에서 국내 농가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단 정확성도 90% 이상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검사결과의 부정확성과 고가의 비용 등으로 인해 조기임신진단을 시도하지 않던 농가에 당사의 제품이 보급되면, 효과적인 사육관리 및 공태기간(비임신기간) 단축으로 생산성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