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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은 금통위…사상 최저금리 가능성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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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부진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한국은행이 모레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지 주목됩니다. 이번에 인하되면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데요, 제반 경제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서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초의 마이너스 물가입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봤자 제 값을 받지 못하는데 경기가 살아날 리 없습니다.

시장에서 한은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주된 이유입니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신호를 꾸준히 내 왔습니다.

금리를 일단 동결했던 지난 8월 금통위에서도 위원 2명이 인하 소수 의견을 냈습니다.

이주열 총재도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우려하면서 "통화 정책 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해 금리 인하는 초읽기로 보입니다.

한은이 이번에 금리를 내리면 사상 최저인 1.25%까지 떨어집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미중 무역분쟁 심화, 그리고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경기와 물가 상황이 워낙 저조한 만큼 0.25%포인트의 한 단계 인하로는 부양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블룸버그가 41개 국내외 연구기관의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평균 1.9%에 그쳤습니다.

석달만에 0.2%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과 내년 초 금통위에서 한은이 2차례 이상 금리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소비 위축되는 심리들을 완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걸로 예상을 하고요. 따라서 적극적인 형태의 통화정책은 상당히 필요한 상황이다.. ]

다음달 발표될 3분기 경제성장률 등 경제 상황과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가 어떤 신호를 낼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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