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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국장면세점 담배 판매 허용여부 11월 결론"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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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외여행을 마치고 국내로 입국해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입국장면세점이 문을 연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면세점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다소 저조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선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도 관련 내용에 대해서 검토에 들어갔는데, 결론은 11월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 31일 첫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입니다.

SM과 엔타스 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과 제2터미널에서 운영 중인데 오픈한 지 4개월간 매출액은 1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예상한 월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이었는데 월 50억원에도 미치지 못 한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선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입국장면세점에서 살 만한 게 주류 외엔 특별한 게 없다는 지적이 이용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고, 매출 증대를 위해서라도 담배 판매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 정부도 담배 판매 허용 여부에 대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입국장 면세점의 활성화와 면세점 이용객의 편의 차원에서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담배 판매를 허용할 경우, 공항의 혼잡도를 틈타 세관의 통제를 벗어난 마약 등 불법 물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면세점에서 구입한 담배의 국내 불법 유통, 세수 감소 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입국장면세점의 시범 운영 기간인 11월 말까지 담배 판매 허용 여부를 결론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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