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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플의 밤 통해 공개한 악플러 일화 “선처하지 않으면 전과자로 전락해서…”

백승기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가 ‘악플의 밤’을 통해 공개한 악플러와의 일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설리는 지난 6월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악플러를 고소한 사연을 언급했다.

당시 설리는 “악플러를 한 번 고소해봤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대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학생이었다"며 "제가 선처하지 않으면 전과자로 전락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악플러지만 동갑내기 친구를 전과자로 만드는 게 미안했다”며 선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설리는 “다시 고소하는 날이 온다면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설리는 이후 악플러를 고소하지 않았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설리의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JTBC2 악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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