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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855곳에 지정 외부감사인 선정

2020년도 지정 외부감사인 대상 회사에 사전 통지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shlee@mtn.co.kr2019/10/15 19:1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 855곳의 지정 외부감사인이 선정돼 사전 통지됐다. 내년부터 3년 혹은 1년동안 금융당국이 지정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는 회사들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외부감사인 지정회사를 선정해 회사와 외부감사인에 각각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855곳 가운데 220곳은 주기적 지정, 나머지 635곳은 직권 지정 대상이다.

주기적 지정은 6년간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코넥스 제외)와 소유·경영을 분리하지 않은 대형 비상장회사의 다음 3년간의 외부감사인을 금감원이 지정하는 제도다.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돼 내년부터 도입된다.

업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 지정제는 분산 시행된다. 전체 대상은 459곳이지만 이번에는 자산 규모 1,826억원 이상의 상장사 220곳이 선정됐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는 134곳, 코스닥 상장사는 86곳으로, 평균 자산규모는 4조 7,000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회사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삼성생명, S-Oil, 엔씨소프트, 카카오, 삼성전기, 롯데케미칼 등 20개가 주기적 지정대상에 포함됐다.

직권 지정 대상은 증권선물위원회 감리결과에 의한 감사인 지정조치나 선임기한 안에 감사인을 선임하지 않는 경우가 포함됐다. 투자자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를 하도록 금감원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이다. 내년 대상인 635곳 가운데 상장사는 513곳, 비상장사는 122곳이다.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으로 직권 지정에 해당하는 상장사가 197개로 가장 많고, 부채비율 과다 111개, 상장예정회사 101개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으로부터 통지를 받은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의견을 반영해 11월 둘째주 본통지를 할 방침이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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