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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드론 단숨에 제압… 농장 관리·양식장 감시도 담당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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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찰/감시 업무를 비롯해 실시간 영상 중계, 측량 등 각 분야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불법 드론 대응과 농어촌 지역 일손 돕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비행금지구역에서 불법 드론이 날자 관제시스템이 신속하게 조종사와 기기의 위치를 탐지합니다.

가드 드론이 출동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상황을 중계하는 동안 육군이 특수장비를 통해 불법 드론을 빠르게 제압합니다.

SK텔레콤이 신라대, 한빛드론과 함께 24시간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드론 레이더 역할을 하는 안티 드론 솔루션의 탐지율은 약 90%. 드론 이륙을 10초 안에 포착하고 반경 20m 범위에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캐스터'가 5G를 이용해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가드 드론에 명령을 내리면 드론이 스스로 날아 물체를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이동주 한빛드론 UTC센터 부장 : "무분별하게 접근하는 드론에 대해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람 기능이라든지 지도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팀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농어촌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에 보호제를 뿌리고 야간에 전복 양식장을 감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등 사람이 직접 하기 힘든 작업을 손쉽게 해내는 등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드론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는 한편 완전 무인화된 드론 관제 시스템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권순홍 LG유플러스 드론사업팀장 : "원전의 경우 방사능 측정장비를 통신과 결합해 드론으로 측정한다거나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파악해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에 알림을 주는 형태의 서비스를 솔루션 사업자와 검토하고 있습니다 ."]

국가·산업 주요시설에 대한 감시 업무는 물론 지역 문제 해결, 재난 대응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드론. 5G, AI 같은 신기술과 결합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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