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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인력난에 'VR 면접'까지 등장…삼성전자, 협력사 채용 돕는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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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전자업계는 여전히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00여 곳이 넘는 전자계열 협력사를 돕기 위해 매년 채용 박람회를 여는데요.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 컨설팅이나, 가상현실 면접까지 등장해 청년 구직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양복을 차려입은 취업준비생들이 나란히 앉아 면접 차례를 기다립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있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삼성 전자계열 협력사들의 입사 면접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가상현실에서 미리 연습해 보는 겁니다.

[김수겸 / 취업준비생 : 정말 실제 같았고요. (가상 면접관) 한 분은 턱을 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한 분은 저한테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실제 같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전자계열 5개사가 합동으로 마련한 채용 한마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이전에는 없던 가상현실 면접과 인공지능 컨설팅까지 등장하며 만 명이 넘는 청년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공태현 / 대덕전자 인사그룹 부장 : 저희가 다섯 번째 참가했습니다. 인재 측면에서는 인력 풀은 매년 점점 더 좋아지는 상태라서 나쁘지 않고, 기업 입장에서는 홍보도 할 수 있고 구직자들한테는 기회를 열어주는 측면을….]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행사 개막식에서 "유능한 인재 확보가 사업 성패의 결정적 요인"이라며 "삼성은 협력회사의 채용지원과 인재양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전자업계. 이색 채용 박람회로 우수한 인재 찾기에 분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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