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오늘부터 초고위험상품 판매 한시적 '중단'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이 독일금리연계 DLF 판매 손실과 관련해 초고위험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또 고객 피해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자산관리체계도 혁신한다.

16일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초고위험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원금손실형 투자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별, 운용사별 판매한도를 두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은 상품선정 단계에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를 구성,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상품판매 단계에서는 PB고객 전담채널을 확대하고 PB검증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통합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케어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인 고객케어센터를 신설한다.

나아가 4분기 자산관리상품 관련 KPI 평가를 제외하고 고객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