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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유텍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이끌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

국내 유일 토탈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축…SK와 전략적 파트너
정희영 기자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회사 성장 목표와 비전을 밝혔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상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티라유텍은 MES(생산 관리), SCM(공급망 관리),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회사다.

김 대표는 "MES와 SCM사업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매출이 40.8% 성장했다"면서 "지난해부터 무인장동화 기술 기반으로 로봇사업을 확대시켰고, 클라우드 플랫폼과 AI(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은 티라유텍이 유일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최근 고객들은 특정한 부분이 아니라 공장 전체를 어떻게 스마트할 것인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대기업 IC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전체 매출의 75%는 대기업 고객사"라면서 "그룹사 공략 케이스를 발판으로 향후 다른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그룹사 ICT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SK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7월 SK그룹 지주사인 SK㈜는 42억원 규모 티라유텍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샀다. SK는 현재 지분율 17.54%로 3대주주다.

또 티라유텍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지사 협업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하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관련 협력사들이 대거 위치한 베트남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베트남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중국과 싱가포트 등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다양한 사업군과 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큰 그림도 내보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쌓은 기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전지, 태양광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 했고고, 최근에는 정밀소재, 항공 부품, 바이오 등 산업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협업 플랫폼은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생산 계획을 공유해 다양한 분업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유텍의 수요예측 일자는 16일에서 17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오는 23일에서 24일,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만 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43만 3,750주이다. 주관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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