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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호선 상봉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83가구 공급

전체 30% 신혼부부에 공급…내년 8월 모집공고
문정우 기자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상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8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중랑구 상봉동 109-34번지 일대의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 83가구 공급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층에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짓는다.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내년 2월 중 착공해 8월에 모집공고가 나갈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전체 83가구 중 30%에 해당하는 28가구는 신혼부부에 공급된다.

임대료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6가구는 주변시세의 30%,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77가구는 85~95%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연면적 4,789.54㎡,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지역민을 위한 공공청사가, 지상 3~8층에는 청년주택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구성된다. 지하에는 주차장 34면(4면은 나눔카 전용)이 설치된다.

특히 공공청사(약 164㎡)의 경우 경관적 특성을 감안해 기부채납으로 들어선다. 해당 역세권 청년주택은 봉우재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안에 있어 건축물 신축 시 층수가 6층으로 제한되지만 8층까지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조건으로 지역민을 위한 공공청사로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김성보 시 주택기획관은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시는 요구에 부응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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