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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원조받던 한국 이젠 수출국으로 변신…첨단 신형 무기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60여년 만에 방산 강국으로 변한 韓…해외 수출 주력
K2전차, 중동과 아프리카 등 혹독한 환경 맞춰 변신
현대위아, 신형 81mm 박격포와 RCWS 전시
실물 최초 공개된 한화디펜스 '레드백'…호주 수출 눈앞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19/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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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전차 한 대 없어 해외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60여년 만에 장갑차는 물론 헬기와 전투기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방산 강국으로 성장했는데요. 한국 방산 업계가 첨단 무기와 장비를 앞세워 이제는 해외 수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차가 물속을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후방에 적이 나타나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해 적을 겨냥하고, 화력을 쏟아 붓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산 기술이 집약된 K2전차인데, 이 전차가 사막 기후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수출형 모델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조민승 현대로템 책임연구원
현재 양산중인 K2전차는 중동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개조한 전차입니다. 파워팩이나 궤도에 고온 성능을 확보했고, 승무원 편의성을 위해서 냉방장치를 추가한 차량입니다. (현재)중동지역 외에 아프리카나 유럽에서도 수출을 위한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무게를 20% 가량 낮추고 자동화 사격 기능을 장착한 신형 81mm 박격포와 사수 없이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 'RCWS'를 전시했습니다.

RCWS는 최대 10km 밖의 적을 탐지해 원격 사격하는 차세대 무기 체계로, 병력 손실을 막고 운용 효율성도 높습니다.

[인터뷰]반지형 현대위아 책임연구원
현대위아가 전시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에는 AR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AR이나 VR과 같은 미래 기술을 적용해 무기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첨단 무기도 전시됐습니다.

한화디펜스는 30mm포탑과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차세대 궤도 장갑차 '레드백'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 장갑차는 최근 호주군의 차세대 장갑차 사업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박유원 한화디펜스 차장
향후 2년간 호주 현지에서 시험평가를 거쳐서 2022년에 최종 낙찰이 되면 2023년에 400대 규모의 전투 장갑차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무기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시킨 한국 방산 업계가 첨단 무기와 기술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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