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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노트10 지문인식, 3천원 실리콘 케이스에 뚫렸다

은행, 삼성페이 등에 악용 가능성 높아…삼성전자 "곧 소프트웨어 패치할 계획"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19/10/17 13:51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한 초음파 지문 인식 보안이 3,000원 짜리 실리콘 케이스에 뚫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외신과 국내 IT커뮤니티에 따르면, 갤럭시 S10과 갤럭시노트10의 지문인식 부분에 실리콘 재질의 투명 케이스를 씌우면 등록하지 않은 제 3자의 지문으로도 잠금이 해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약 3,000원의 스마트폰 실리콘 케이스만 있으면 지문인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는 삼성페이,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이 쉽게 뚫리는 것이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손가락이 아닌 신체 부위로도 잠금이 해제된다(출처=미니기기코리아)


지난 9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처음 문제를 제기한 A씨는 "송금도 지문인식만 있으면 될 정도인데, 삼성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칠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포브스는 "지문 표면을 인식하기 위해 사용한 초음파 기술이 젤 케이스를 거치면서 정확한 판독값을 인식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당사는 지문 인식 오류 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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