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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예금금리 1% 초반 '뚝'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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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이르면 다음주부터는 예금과 대출 금리가 하향 조정됩니다. 연 1% 예금금리와 2% 대출금리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한 건데요, 돈을 맡길 사람이나 빌릴 사람이나 따져볼 부분이 많습니다. 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1.5% 선입니다.

1억원을 맡겨 봐야 한달에 10만원 남짓 이자가 나옵니다.

[박정자 / 서울 여의도동 : 돈 조금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걱정스럽죠. 염려가 되죠, 염려가 되지.]

안그래도 쥐꼬리 이자는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은행권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범위인 0.25%포인트 내에서 수신 금리를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는 안 그래도 낮은 예금 금리가 1%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대출금리 역시 시차를 두고 하향 조정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채권금리가 떨어지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상품 금리가 더 낮은 추세가 올들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한은의 금리 인하가 이번 한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고정금리가 아무래도 금리 측면에서 안정적이고 더 낮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5년 동안 고정금리로 가고 그 후에 변동금리로 바뀌는 5년 고정 혼합금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금리 1%대 예금과 2%대 대출 시대가 도래한 상황.

유례 없는 저금리에 목돈을 굴려줄 은행권의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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